본문 바로가기

생정

울릉도 여행 시 교통편과 이동 방법 안내


울릉도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자랑하는 섬이지만, 교통 인프라가 본토보다 제한적이기 때문에 여행 전 미리 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울릉도에 입도하기 위해서는 포항, 강릉, 후포, 묵호 등지에서 여객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노선은 포항에서 출발하는 고속여객선이며, 편도 소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입니다. 날씨나 파도 상황에 따라 운항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 예매와 운항 여부 확인은 필수입니다.

 

울릉도에 도착하면 대표 항구인 도동항, 저동항, 사동항 중 한 곳에 내리게 되며, 이동 수단은 주로 택시, 렌터카, 소형 버스 등을 이용하게 됩니다. 섬 전체를 순환하는 도로는 있지만 일부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커브가 많아 운전에 익숙하지 않다면 대중교통이나 기사 포함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렌터카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성수기에는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3만~7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소형차부터 전기차까지 선택할 수 있고, 주유소가 제한적이므로 연료 상태를 항상 체크하셔야 합니다. 울릉도는 대중버스 노선이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고 운행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자유롭게 움직이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관광지는 택시 투어나 전세버스를 이용한 일일 코스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도동항 인근에는 여러 여행사가 있으니 도착 후 현장에서 일정 조율도 가능합니다.

 

도보로 이동하기에도 좋은 장소가 많기 때문에, 날씨가 좋다면 일부 구간은 걸어서 둘러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내수전 일출전망대나 나리분지 등은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울릉도는 버스, 택시, 렌터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지만, 섬이라는 특성상 이동 시간과 접근성에 제약이 있는 편이므로 미리 동선과 소요 시간, 연료 상황 등을 꼼꼼히 체크하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쾌적한 여행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