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련 기사를 읽다 보면 GNP와 GDP가 자주 언급됩니다. 영어 단어의 약어 표현이어서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다가도 깊이 생각해보면 다시 헷갈리고는 해요.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인 만큼 정의를 간략하게 정리해봤어요.
GNP : 국민 총생산 (國民 總生産, Gross National Product)
국민들이 1년동안 국내 또는 국외에서 새롭게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합한 것. 어느 나라에서 생산했느냐는 무관하고, 생산주체의 국적을 따집니다. 말하자면, 대한민국 국적의 사람들이 생산한 것이면 모두 해당 됩니다.
GDP : 국내 총생산 (國內總生産, Gross Domestic Product)
한 나라 영토 내에서 1년 동안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시장가치의 합입니다. GDP는 생산하는 사람의 국적과 관계없이 영토를 따집니다. 우리나라안에서 생산된 것이면 전부 GDP에 포함되는거죠.
90년대까지는 GNP를 중시했다고 해요. 그렇지만 요즘처럼 글로벌 경제시대가 대세가 되고,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만들어지면서 더 이상 국적이 아니라 영토내 생산, 즉 GDP를 중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경제성장률 이라고 언급하는 것이 결국 GDP 성장률 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