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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정

NFT를 왜 구매할까?


최근에 가장 많이 들리는 단어가 NFT 일 정도로 주변에서 핫한 느낌이다. 실제로 써본적이 없으니 감이 없는데 기사나 블로그에서 나오는 예시를 보면 보잘것 없어 보이는 이미지를 누군가가 수억이나 수십억을 주고 샀다는 이야기들 뿐이다. 대체 그 이미지가 뭐가 그렇게 가치가 있다고 그정도의 돈을 쓸까 싶었다.

 

영상에서 김승주 교수님이 설명하는 내용을 들어보니, 어렴풋이 이해는 된다. 사실 고려청자나 1973년도에 발행된 100원짜리 동전, 희귀한 우표등도 그 자체로는 딱히 가치가 없다. 금이나 다이아몬드 역시 그 자체로 뭔가 쓸모 있는 일을 할수 없는 건 마찬가지이다. 그냥 그게 희소하고, 진품이 맞고, 남들이 많이들 갖고 싶어하니까 가치가 생겨난 것일뿐, 그 자체가 어떤 가치가 있는 건 아니다. 쌀이나 빵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지만 이런것들은 아니다. 

 

그러니, NFT로 발행된 보잘것 없어보이는 이미지도 그게 원본이고, 많은이가 갖고 싶어한다는 조건만 갖추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갈수 있는건 당연해보인다.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 게다가 그걸 사고 팔수 있는 환경이 완벽히 갖춰져 있으니 이런 현상이 불이 붙을수 있을 것 같다. NFT가 원본임을 증명하는 수단이 되었으니 이제 남들이 갖고 싶어한다라는 조건만 갖춰지면 팔리게 되는 것이다. 참 오묘하다.